자신의 애인을 두고 바람을 피우는 행위는 일부일처제고 나발이고 유전자의 본능이다. 사회의 패러다임과 법이 유전자의 본능을 억압하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바람을 피우는 남자들은 존재한다. 바람피울 확률이 높은 20대 남자의 특징 몇 가지를 알아보자.
여사친과 술
대한민국의 30대 남자들 중 상당수는 어지간한 경제적 여유가 있지 않는 이상 쉽게 여자를 만나지 않는다. 여자 만나는 일이 다 돈이기 때문이다. 결혼을 생각할 나이에 결혼도 안 할 여자와 시간을 보내는 것은 낭비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20대 남자들은 자신의 경제적 여건이나 상황에 관계없이 이성을 만나는 데 있어서 자유롭다. 그들은 기회들을 찾고 욕구에 충실한 편이다. 그렇기에, 자신의 남자친구가 여사친이 많고 그 여사친들과 술을 자주 마신다면 바람피울 확률은 매우 높다. 남자친구를 존중해 준답시고 이런 걸 용인해 주는 여자들이 있다. 아주 잘못된 처신이다. 차라리 동행해라. 그 남자가 바람이라고 할만한 짓을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최소한 '선의의 거짓말'정도는 당신에게 할 것이다. 더구나 술은 충동을 억제하는 뇌 신경계를 약하게 만든다. 남자친구가 여사친을 만난다면 최소한 낮 시간대에 만나게 해라.
자기 의견 없는 남자
여자친구를 위한다며 자기 의견을 제시하기보다 여자친구 의견을 물어보는 남자들이 있다. 문제는 여자친구 의견을 물어보는 게 아니라 자기 의견조차 없는 남자들이다. 줏대가 없는 거다. 식당에 가서 음식을 주문할 때, 영화를 볼 때 등 평소 데이트를 할 때 자기가 원하는 게 뭔지 조차 모르는 남자들이 있다. 보통 남자들은 이런 줏대 없는 행위가 자신의 여자친구를 배려하고 맞춰주는 행동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엄청난 착각이다. 이런 남자들은 유혹에 약하다. 그러니, 자신의 의견을 솔직하게 피력하면서도 상대방의 견해를 묻는 줏대 있는 남자를 만나라.
선의의 거짓말
여사친 많고 술 좋아하고 자기 의견 없는 남자라고 해서 무조건 바람을 피우는 것은 절대 아니다. 사람마다 각자의 상황과 성격, 성향이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딱 한 가지만 더 내가 생각하는 바람피울 가능성 높은 20대 남자의 특징을 말하자면 그것은 '거짓말'이다. "바늘 도둑 소도둑 된다"는 말이 있다. 세상에 선의의 거짓말이라는 것이 있을까? 나는 조던 피터슨의 책을 아주 좋아한다. 그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덧붙이자면 '거짓은 모든 혼돈의 시작'이다. 그것에 어떤 선의가 있든 그것은 당사자의 생각일 뿐이다. 어떤 식으로든 진실을 외면하는 것은 좋지 않다. 거짓으로 다가올 혼돈은 씨앗이 되어 후에 큰 재앙을 불러일으키겠지만 당장의 진실이 가져올 혼돈은 그 파장도 짧을뿐더러 재앙의 싹을 자를 수 있다. 어떤 관계든 간에 거짓말은 절대 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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