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자친구 사귀기 전에 알아야 될 것

그녀를 알게 된 지도 어느덧 세 달이 됐다. 업무 때문에 만나게 된 그녀는 베트남 사람이었고 20대 초반에 한국으로 유학을 온 학생이었다. 첫눈에 반했던 나는 그녀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했지만 두 달째 썸만 타고 있다. 내가 싫은 걸까? 혹시 베트남 여자친구를 사귀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도움이 될만한 글을 적어보겠다.

600귀여운 베트남 여성

한국 여자들과 비교되는 '어른스러움'

 

 

 

 

 

 

 

한국에서 20대는 남녀를 막론하고 철부지스러운 나이다. 하지만, 베트남에서 20대 여자는 굉장히 어른스러워야 되고 취업을 하든 결혼을 하든 무엇인가를 해내야 된다는 인식이 있다. 그녀는 고작 23살인데도 불구하고 어깨에 짐이 있어 보인다. 한국에서 돈을 벌어야 하고 취업을 해서 가족들을 챙겨야 된다는 책임감이 매우 강하다. 심지어 그녀는 장남도 아니고 막내딸이다. 그녀 또래의 한국 여자들을 보고 있자면 같은 나이가 맞는가 의심스럽다. 그녀는 매우 성실하며 주변 사람들을 기분 좋게 해주는 밝은 미소를 가지고 있다. 생각도 매우 깊다.

 

가족이 늘 첫째

그녀의 어른스러움은 아마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에서부터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흔히들 국제결혼이라고 해서 자신과 일면식도 없는 남성에게 시집을 오는 베트남 여성들 또한 자신의 자유보다 가족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사실 내가 그녀와 두 달째 썸만 타고 있는 것은 까놓고 말해 내가 그녀의 가족보다 뒷전이기 때문이다. 그녀에게는 가족을 부양해야 될 의무보다 중요한 것이 없어 보인다. 그녀가 나를 싫어하는 것 같지는 않다. 그것만은 확실하다. 그래서 나도 다른 여자를 찾지 않고 이 여자를 계속 마음에 품고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나 또한 그녀의 가족이 될 수 있지 않은가?

 

 

 

 

 

 

 

한국여자들보다 신중하다

한국에 20대들은 외모가 좋거나 금방 친해지거나 혹은 술자리를 몇 번 가진 것만으로도 금방 연애를 시작하기도 한다. 하지만, 베트남 여성들은 다른 듯해 보인다. 물론, 베트남 현지 여성들과 남성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한국에서 공부를 하고 일을 하는 여성들에게 연애는 절대 쉬운 일이 아닌 듯하다. 그녀는 신중하고 생각이 깊다. 말을 쉽게 하지 않는다. 정말 어른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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