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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다민이 (feat. 호불호)

by ☈℃⚀♦︎✒︎♰ 2022. 12. 31.

호불호가 극명하다는 건 힙합 장르 음악을 하는 이들이라면 반드시 누려야 될 축복이다. 현 한국 힙합 시장은 대중성에 함몰돼 노래나 흥얼 대고 있는데, 이런 근본 있게 랩을 하는 두 번 다시 나오기 힘든 랩을 구사하는 그녀에게 우리는 훨씬 더 많은 기회와 이런 아티스트가 사라지지 않을 토대를 만들어줘야 한다. 나는 대다수의 한국 여성 래퍼들에게 관심이 없다. 그들이 구사하는 랩이나 발표한 앨범들 보다 그 당사자가 여성이라는 이유로 혹은 몸매가 좋다는 이유로 이슈가 되고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걸 많이 봐았기에.

다민이가 여성이라는 이유로 주목을 받는 게 아니다. 그 나이대에 다민이 만큼 개성 강하게 독보적으로 자신이 갈고닦은 소리로 랩을 하는 래퍼는 다민이가 유일하다. 내가 다민이를 극호라고 말할 수 있는 이유는 매우 매우 심플 심플 하다.

 

그녀는 랩을 존x 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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