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인 소식이다. 한국 야구 대표팀이 일본도 아닌 쿠바도 아닌 미국도 아닌 호주한테 8:7 역전패를 당하였다. 한국 야구의 저력이 이렇게까지 약해졌다는 것에 아쉬움이 크다. 2023 WBC 1라운드부터 한국이 탈락위기에 놓였다. 특히, 한 수아래인 호주한테 당한 역전패는 뼈 아프다.
1라운드 탈락위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1라운드 탈락 위기에 놓여있다. B조에는 일본이라는 막강 우승후보가 있기에 한국으로서는 호주와 2위 다툼을 벌여야 되는 실정이었다. 그만큼 이번 호주와의 경기는 반드시 이겨야 되는 경기였지만 아쉽게 패배하고 말았다. 한국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에서 2013년 3회 대회, 2017년 4회 대회에서도 1차전 패배와 함께 1라운드 탈락을 했었다.
강백호
이번 경기를 보고 느낀 점은 그들에게 프로선수로서의 책임감과 간절함이 있었냐는 것이다. 호주선수들의 화끈한 홈런들은 어쩔 수 없었다고 해도 한국팀의 7회 말 공격은 정말 아쉬웠다. 1사 후 최정의 대타로 나간 강백호가 2루타를 쳤지만 세리머니를 하던 중 2루 베이스에서 발이 떨어졌고 이때 2루수에게 허무하게 태그 아웃됐다. 바로 다음 타자인 양의지가 안타를 쳤었기 때문에 강백호가 살아남아있었다면 득점도 가능한 상황이었다. 야구는 흐름과 분위기의 스포츠다. 강백호가 찬물을 끼얹었다.
우승은 결국, 일본
우승은 결국 일본이 되지 않을까 싶다. 한국 야구의 투지는 이미 소멸된 지 오래다. 군면제를 받을 수 있는 올림픽에서나 최선을 다하는 투지 없는 선수들을 보고 있자면 한숨이 나온다. 한국 야구는 사실 그 인프라가 크지도 않아서 그간 세계무대에서 꾸준히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 자체가 대단하다고 볼 수 있다. 반면에, 일본은 자국을 대표하는 스포츠가 야구이며 그 규모는 한국보다 훨씬 크다. 야구 경기를 보러 오는 관객들의 수도 훨씬 많고 모든 면에서 일본이 앞선다. 특히 자국에서 열리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니 만큼 일본의 우승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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