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블로거들을 위한 황금 키워드 200개를 만들어서 크몽에 업로드한 적이 있다. 자신이 말하는 대로만 실행하면 무조건 돈을 벌 수 있다는 유튜버의 말을 듣고 그대로 실행했다. 결과는 처참했다. 광고 비용까지 지불했지만 5일 동안 단 1번의 구매조차 일어나지 않았다.
황금키워드
블로거들이 글을 쓸 때는 키워드가 중요하다. 사람들의 관심이 많은 키워드일수록 트래픽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검색량에 비해 문서수가 많지 않은 키워드를 우리는 '황금키워드'라고 부른다. 자신의 블로그에 방문자 수가 적거나 어떤 글을 써야 될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황금키워드는 영감을 준다.
크몽
나는 익명의 유튜버에게 황금키워드 추출 방법에 대해 배웠고 이것을 그대로 실행했다. 난 200개 정도의 황금키워드를 만들었고 이것은 엑셀파일로 크몽에 업로드했다. 나는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했지만, 단 1건의 판매도 발생하지 않았다. 광고비용도 약 2만 원을 지불했었기에 결과가 아쉬웠다. 하지만 배운 것도 있다. 그동안 크몽을 구매자로 이용했었는데, 직접 판매가 되어보니 '아 이거 전문가가 아니어도 할 수 있구나'하는 깨달음을 얻었다. 판매 상세페이지를 작성하는 것도 예상보다 어렵지 않았다.
백문불여일견
백문불여일견이다. 무엇이든 도전해 보는 게 좋은 것 같다. 어떤 정보를 듣기만 하고 실천하지 않으면서 '나중에 해야지'같은 마음을 먹으면 그 정보는 내 것이 아니다. 나는 내가 보고 들은 걸 무조건 실천하려고 노력한다. 쿠팡파트너스, 스마트스토어, 뉴스픽파트너스 그리고 티스토리. 어떤 건 실패했고 어떤 건 지금까지도 실천하고 있다. 황금키워드를 판매하는 일에는 실패했지만, 내 인생의 황금키워드는 자동생성되고 있다. 도전하고 실패하면서 내가 집중해야 될 일들이 추려지고 있다.
누구나 크몽에 판매자가 될 수 있다. 다양한 아이템과 재능으로 도전해 보길 바란다. 이상, 크몽에 황금키워드 200개 올린 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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