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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형 인간 vs 저녁형 인간

by ☈℃⚀♦︎✒︎♰ 2023. 1. 25.

아침에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만이 부지런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까? 새벽에 일을 하고 아침에 잠을 잔다고 해서 그것이 게으른 사람일까? 언제부터인가 미라클 모닝이 유행하면서 우리는 강박적으로 아침에 눈을 뜨고는 한다. 그렇게 일찍은 일어났지만 아데노신을 잔뜩 머금은 채로 좀비처럼 하루를 보낸다.

생산성

나는 아침형 인간이 되고 싶은 저녁형 인간이다. 확실히, 아침 일찍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하면 하루가 더 길다. 밤낮이 바뀐 생활은 햇빛을 보는 일이 적기에 건강에도 좋지 않으며 수면시간도 아침형 인간보다는 길다. 나는 생산성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기 위해 아침형 인간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막상 아침 일찍 일어나서 하루를 보내보니 생산성이 좋았다고 말하기가 어렵다. 목표했던 일을 더 잘 수행했던 것도 아니며 피곤하기만 했다.

미라클 모닝

중요한 건 몇시에 자고 일어나는지가 아니라, 깨어있을 때 '무엇을 하느냐'이다. 나는 미라클 모닝만이 나의 성공을 결정지어줄라고 생각했었지만 큰 착각이었다. 시간은 모두에게 공평하고 각자의 생활 방식에 맞게 사용하면 된다. 아침 일찍 일어난다고 해서 내 인생이 변하지 않았다. 중요한 건 목적의식과 성장에 있다. 확실한 목표와 계획이 있는 저녁형 인간의 생산성이 아무 동기도 없이 미라클 모닝을 하는 사람의 생산성보다 훨씬 더 높을 것이다.

계획과 동기 부족

나는 아직 나에게 맞는 기상시간을 찾지 못했다. 회사를 다닐 때는 아침형 인간이었는데 지금은 영락없이 저녁형 인간이 되었다. 이 패턴을 바꿔야 할지 아니면, 새롭게 창조해나 갈지에 대한 갈림김에 서있다. 잠을 조금만 자도 피곤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럼 아침형이든 저녁형이든 상관없을 것이다. 나에게는 '월 1,000만 원 벌기'라는 목표가 있지만 이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과 동기가 부족하다. 아침이든 밤이든 목적의식으로 눈을 뜰 수만 있다면 나는 올빼미가 되어도 좋고 닭이 되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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