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10년 전까지만 해도 TV(Television)가 가지는 힘은 막강했다. 여전히 많은 가구가 TV를 시청하고 있지만 그 연령대는 높은 편이며 TV시장에 대한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요즘 세대들은 TV 대신 'YouTube'나 '넷플릭스'와 같은 'OTT 플랫폼'을 많이 이용한다. 우리 이전 세대까지 막강했던 TV(Television)의 영향력을 반증해 볼 만한 역대 한국 드라마 시청률 순위 TOP 3을 알아보자.
1위 '첫사랑'
1996. 09. 07. ~ 1997. 04. 20 사이 방영되었던 KBS 주말 연속극 '첫사랑'은 전무후무한 대한민국 역대 최고 시청률 65.8%를 기록한 전설적인 드라마이다. 이 수치는 드마라 뿐만 아니라 모든 장르의 프로그램들을 통합해 봤을 때도 가장 높은 수치다. 한 마디로 대한민국에서 방영된 모든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보면 된다. 최수종, 이승연, 배용준, 최지우 등 당대 미남미녀 배우들이 출연하였으며 당시에는 높은 인기가 있진 않았지만 후에 톱스타가 된 차태현, 송혜교도 출연하였다.
2위 '사랑이 뭐길래'
1991. 11. 23. ~ 1992. 05. 31 사이 방송되었던 MBC 주말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는 지금도 활발히 활동 중인 배우 이순재, 김혜자, 최민수 등이 출연했던 인기 드라마였다. 사랑이 뭐길래는 64.9%라는 시청률을 달성하면서 대한민국 역대 드라마 시청률 2위에 자리 잡았다. 하지만, 1990년대 이래 역대 한국 드라마 평균 시청률로는 1위의 드라마이다. 사실상 1위라고 봐도 손색없을 가족, 로맨스 장르의 드라마이다.
3위 '모래시계'
1995. 1. 10 ~ 1995. 2. 16 사이 방영되었던 SBS 드라마 '모래시계'는 당시 최고 시청률 64.5%를 기록한 드라마이다. 당시, 개국초기였던 SBS 방송국이 당사의 명운을 걸고 큰 투자를 했던 드라마였는데 크게 성공했다. 모래시계가 종영된 이후로도 꽤 오랜 기간 대한민국 사람들의 유행어와 성대모사, 밈 등으로 소비 됐던 드라마이다. 출연 배우로는 최민수, 고현정, 박상원, 이정재 등이 있다. 주연 배우 모두 다 이 드라마의 흥행 이후 대한민국 톱스타의 반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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