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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발암물질 1군, 유독 '대한민국'만 관대하다. (feat. 1 ~ 2잔은 괜찮다고?)

by ☈℃⚀♦︎✒︎♰ 2023. 3. 20.

소주가 들어있는 소주잔을 맞대는 장면.
소주잔

술이 발암물질 1 군이라 것을 모르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다. 술의 위험성이나 부작용을 상대적으로 심각하게 보지 않는 대한민국의 음주규제는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관대하다. "한잔만 할게", "한두 잔은 괜찮잖아?" 같은 생각도 이제는 바꿔야 한다. 술은 담배만큼이나 인체에 해롭다.

 

 

 

 

음주에 대한 인식

담배에 비해 술은 상대적으로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대국민 음주 및 흡연 인식도 조사'에서 10명 중 7명이 '술이 발암물질 1군'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특히 20대 ~ 30대의 젊은 연령대의 성인들은 40 ~ 50대의 중년들보다 잦은 음주와 폭음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당장은 건강하더라도 나이를 먹을수록 본인에게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 국민들의 음주 인식도를 살펴보면 국민의 절반에 해당되는 46%는 술 한두 잔 정도는 건강에 영향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오히려 술 한두 잔 정도는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18%에 육박했다.

해외의 음주 규제

대중매체와 기타 미디어들을 통해 청소년들이 술 광고나 음주 장면에 노출될 시, 청소년들의 음주 시작이 빨라지고 음주 소비를 가속화시킬 수 있다는 다수의 연구 결과가 있다. 이를 통해 해외 선진국들은 음주를 유도할 수 있는 광고나 미디어를 통한 음주 장면들에 강한 제제를 가하는 편이다. 유럽의 일부 국가들은 술과 관련된 TV, 라디오 광고를 금지하고 있다. 또, 핀란드와 스페인 같은 국가에 경우에는 알코올 도수가 22%을 넘어가는 술의 광고를 전면 금하고 있다. 심지어 영국은 과도한 광고을 진행하는 주류회사를 시장에서 아예 퇴출시키기도 한다.

 

 

 

강력한 규제의 필요성

우리나라처럼 회식 문화가 발달된 일본에서도 주류제품에 대한 일정 제제를 오래전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우리나라만 유독 관대한데 이는 음주 운전자의 처벌 수준에서도 쉽게 알 수 있다. 고단하고 척박한 대한민국 사회에서 술에 의지하고 스트레스를 푸는 것도 이해한다. 하지만, 이제는 건강을 생각해서라도 좀 더 건강한 취미 생활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물론, 개인의 노력도 있겠지만 정부 차원에서도 음주와 관련된 규제를 좀 더 강력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술은 1군 발암물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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