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meta verse)란, 직역하자면 '가상 우주, 초월 우주'이며 쉽게 말해, '가상세계에 구현된 현실세계' 정도로 받아들이면 된다. 세계적으로 많은 기업들이 메타버스 산업에 투자를 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네이버 Z의 '제페토(ZEPETO0)라는 메타버스 플랫폼이 있다. 개념도 다소 생소한 메타버스가 과연 우리의 미래가 될 수 있을까?
메타버스 왜 우리의 미래인가
메타버스는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같은 굴지의 기업들이 투자하는 기술이다. 이 기업들은 도대체 왜 메타버스에 투자하는 걸까? 기업들만의 이유가 있겠지만, 메타버스 산업이 미래의 먹거리가 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에 천문학적인 자본을 투자하고 있는 것이다. 메타버스는 이전에는 없었던 새로운 시장 경제의 패러다임을 만들고 있다. 이미 여러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자리 잡고 있는 '디지털 경제'는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것이고 그 규모도 확장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메타버스의 불안함
현실 세계가 이상적이지 않은 것처럼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구현되는 가상세계도 이상적일 수 없다. 메타버스 플랫폼에서도 현실세계처럼 매춘, 사기, 성폭행, 폭력, 마약 등의 범죄들이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더구나, 메타버스 세계에서는 아직 법과 제도가 잘 갖춰져 있지 않기에 피해자들에 대한 보호 시스템도 미비하며 이 점을 악용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또한, 메타버스 세계에서는 사생활이 존재할 수 없다. 모든 것은 데이터에 남고 기록되기에 메타버스 세계를 전적으로 믿기에는 아직 어려운 점 이 있다.
시대의 변화
인류가 코로나를 겪으면서 4차 산업혁명은 가속화되었다. 비대면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메타버스 또한 우리의 생활에 빠르게 침투 중이다. 우리나라의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에는 이미 2억 명 이상의 가입자가 있다. 해당 플랫폼에는 구찌와 같은 유명 브랜드들도 입점을 했고 블랙 핑크가 공연을 하기도 한다. 메타버스는 점점 현실과 구분하기 어려워질 것이다. 우리는 시대의 변화를 거스를 수 없다. 메타버스는 우리의 현재임과 동시에 미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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