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 카네기는 20세기에 활동했던 강사이자 작가이다. 데일 카네기는 우리에게 '인간관계론', '자기 관리론', '성공대화론' 등의 자기 계발서 3부작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전설적인 작가이다. 그의 자기 계발서들이 출간된 지도 100년이 다되어가는 지금에도 그가 남긴 문장들은 현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여전히 유용하다. 오늘은 데일 카네기의 '자기 관리론'에 대한 얘기를 해볼까 한다.
자기 관리론의 인사이트
나는 고등학생 시절 철학에 관심이 많아서 자기 계발서를 곧 잘 보곤 했다. 그러다 시간이 흐르고 나이를 먹어가면서 자기 계발서를 멀리하게 되었다. 최근, 나는 삶의 방향을 잃고 방황하게 되면서 다시 철학에 관심이 생겼고 자기 계발서들을 챙겨보기 시작했다. 그 시작이 데일 카네기의 '자기 관리론'이다. 보름동안 이 책을 정독하면서 느낀 건 '아 이 책은 한번만 보는 걸로는 안 되겠다'였다. 책 내용이 이해가 되지 않아서가 아니다. 시대를 초월하는 데일 카네기의 뼈 때리는 문장들이 나의 심금을 울렸기 때문에 두고두고 읽어야 될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이다. 데일 카네기는 '자기관리론'에서 인간이 가지고 있는 불안과 걱정에 대한 얘기를 한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걱정거리가 있고 불안함과 초조함을 느끼며 산다. 데일 카네기는 이 부분을 다양한 인물들의 사례들과 인간이 가지는 생물학적인 한계, 인간 내면에 대한 고찰을 통해 우리에게 엄청난 인사이트를 가져다준다.
몰입감과 가독성
이 책이 읽히기 쉬웠던 이유는, 문장이 간결한 것도 한몫을 했지만 다양한 인물들의 실증적인 사례들을 책의 주요한 전개로 삼은 것도 큰 부분으로 작용했다. 데일 카네기는 학생, 군인, 실업자, 사업가, 교수, 의사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남 모르게 겪었을 사연들을 전하면서 독자들로 하여금 몰입감을 선사한다. 무엇인가 딱딱하고 주입식으로 느껴질 수 있는 자기 계발서의 전개가 다양한 인물들의 스토리와 맞물리면서 우리는 공감과 이해, 카타르시스 등을 느끼며 마치 소설을 볼 때 이 같은 느낌을 받기도 한다.
자기 관리론을 추천하는 이유
데일 카네기는 한 세기 전의 인물이다. 그럼에도 데일 카네기의 '자기 관리론'은 현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의 걱정과 불안을 달래주기에 부족함이 없다. 이것은 시대를 관통하는 인간 자체에 대한 얘기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의 유전자와 뇌 구조는 수만 년 전과 다르지 않다. 하드웨어가 그대로다. 다만, 현시대의 소프트웨어만 내재되어 있을 뿐이다. 평소 자기 계발에 관심이 많거나 스스로가 불행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강력 추천한다. 이상, 데일 카네기의 '자기 관리론'에 대한 얘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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