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월 07월 22일 하이브(HYBE)의 새로운 걸그룹 뉴진스(NewJeans)가 데뷔했다. 시대의 아이콘을 자처한 그들은 등장과 동시에 'Attention', 'Hype Boy', 'Cookie' 그리고 'Ditto', 'OMG'까지 연달아 히트시키며 명실상부 걸그룹 대항해 시대의 리더를 자처했다. 유명 아트 디렉터인 민희진이 제작한 뉴진스(NewJeans)는 역사를 쓰고 있다. 심지어 그녀들은 이제 시작했을 뿐이다. 뉴진스가 성공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알아보자.
프로듀싱
뉴진스(NewJeans) 음악의 메인 프로듀서를 맡고 있는 250(이오공)은 오랜 시간 힙합 음악을 했던 프로듀서다. 아이돌 음악과는 다소 거리가 먼 그의 음악스타일이 오히려 아이돌 음악을 만나면서 뉴진스(NewJeans)만의 음악을 창조해 냈다. 다른 아이돌 그룹에서는 전혀 느낄 수 없는 뉴진스만의 그 무엇이 있다. '그 무엇'은 한국 대중음악에서 양산해 내는 어떤 원칙을 철저히 베제한 듯하면서도 시대가 요구하는 사운드와 미묘한 대중성을 가미한 어떤 '개성'을 말한다. 250(이오공)은 한국의 래퍼들 사이에서도 '정말 힙합적인 레이블'이라는 평이 자자한 'BANA' 소속의 프로듀서다. 그렇기에, 'Attention', 'Hype Boy', 'Cookie' 그리고 'Ditto', 'OMG'같은 개성 넘치는 곡들이 나올 수 있지 않았나 조심스럽게 추측해 본다. 이번 뉴진스(NewJeans) 음악의 성공을 계기로 다른 대형 기획사들의 음악 프로듀서들에게도 장르 변화와 세대교체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해 본다.
비주얼
뉴진스(NewJeans)의 멤버들의 공통점을 얘기해 보자면 '긴 생머리'스타일이라는 점이다. 특히, 뉴진스(NewJeans) 데뷔곡인 'Attention'에서 멤버들의 '긴 생머리' 극적으로 연출된다. 대부분의 걸그룹들이 다소 인위적인듯한 가공된 '미(美)'를 보여줬다면 뉴진스(NewJeans)는 딱 그 나이대의 소녀들만이 낼 수 있는 싱그러움과 어떤 청량감 있는 '미(美)'를 선보인다. 그들은 무대에서 억지로 웃거나 짜 맞춘듯한 제스처를 선보이지 않는다. 혹시나, 그렇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그것을 느끼지 못한다. 그녀들은 무대에서 춤을 추며 서로를 마주 본다. 뉴진스(NewJeans)를 제작한 아트 디렉터 민희진은 그녀들에게 '즐기라'라고 강조한다. 그 주문이 제대로 먹힌 듯하다. 개인적으로, 나는 'Hype Boy'에서 그녀들이 무대를 얼마나 즐기고 있으며 그것을 우리에게 얼마나 잘 전달했는지 여실히 느꼈다.
세대초월
세대를 초월한 아이돌 그룹이라고 하면 '빅뱅', '투에니원' 그 이전에는 'god'가 있었다. 뉴진스(NewJeans)는 한동안 잠잠했던 '국민 아이돌 그룹' 타이틀을 가질 충분한 자격 요건을 갖추고 있다. 뉴진스(NewJeans)가 세대를 초월할 아이돌 그룹이 될 수밖에 없는 결정적 이유를 하나 꼽자면, 앞서 말했듯 '딱 그 나이대의 소녀들만이'낼 수 있는 그 느낌이 모든 세대의 공감을 자극한다고 생각한다. 이미 대한민국 남녀노소 누구나 뉴진스(NewJeans)의 안무 챌린지를 따라 하거나 유튜브로 시청하고 있다. 특히, 'Hype Boy'의 안무 챌린지는 전대미문의 파급력을 자랑하며 유행과 밈을 만들어냈다. 뉴진스(NewJeans)가 세대를 초월할 '국민 아이돌' 반열에 올라가는 것은 시간문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