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길복순' 일베 논란, 변성현 감독의 전라도 비하는 '불한당'때도 있었다.

by ☈℃⚀♦︎✒︎♰ 2023. 4. 2.

영화 '길복순(Kill Boksoon)' 에서 빨간색 씰로 포장된 봉투가 나오는 장면.
영화 길복순

2023년 03월 31일 금요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길복순(Kill Boksoon)'이 개봉되었다. 전도연의 출연과 화려한 예고 영상들도 많은 기대를 품었던 시청자들에게 변성현 감독은 큰 실망감을 안겨줬다. 영화의 완성도와 상관없이 이전부터 불거져왔던 그의 일베 논란이 다시 한번 불거졌다. 그가 전라도를 비하하는 성향을 내비쳤던 것은 영화 '불한당'때도 있었다.

 

 

 

길복순 일베 논란, '빨간색 씰'과 '전라-순천'

'길복순(Kill Boksoon)' 일베 논란에 불씨를 지핀 장면은 영화의 시작부터 나온다. '길복순(Kill Boksoon)' 영화의 도입부, 살인 청부 임무를 전달하는 장면에서 '빨간색 씰'로 봉인된 '전라-순천'이라고 적힌 봉투가 나온다. 충격적인 점은, 이후에 나오는 모든 봉투들은 파란색 씰로 봉인되어 있었으며 '블라디보스토크-러시아', '서울-코리아' 이렇게 지역과 국가가 적혀있었다. '전라-순천'은 국가와 지역이 아니다. 이는 전라도를 별개의 국가로 보고 차별하는 변성현 감독의 연출로 보인다. 더불어, 빨간색 씰은 '전라-순천'을 종북주의자로 연출하려는 감독의 의도로 해석된다.

 

길복순 일베 논란, '다 사람을 죽였어'

'길복순(Kill Boksoon)'의 극 중 장면을 보면 길복순의 중학생 딸이 10만 원 권 지폐에 들어가게 될 위인에 대해 얘기할 때 "광개토대왕, 을지문덕, 김구, 안중근은 다 사람을 죽였어"라고 말한다. 이는 대한민국의 위인들을 자칫 살인자로 매도할 수 있는 부분이다. 변성현 감독의 국가관과 역사 인식에 대해 상당한 의구심이 드는 장면이다.

 

 

 

길복순 일베 논란, 변성현 감독의 과거 트위터

변성현 감독은 이미 2017년 영화 '불한당' 개봉 당시 혐오스러운 발언을 하며 이미 일베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데이트 전에 홍어를 먹어야 된다. 향에 취하게 될 것이다", "이게 다 문 씨 때문이다" 등의 글을 올리며 지극히 '일베'스러운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또한, "엉덩이 큰 여자치고 성격 나쁜 애가 없다"는 트위터 글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런 사람인 줄 몰랐는데 매우 실망스럽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