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테니스계에 오랜만에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대한민국 남자 테니스 선수 정윤성이 인도 벵갈루루에서 열린 'ATP 벵갈루루오픈 챌린저' 대회에서 대만의 쉬위시우와 선수와 함께 복식 우승을 거머쥐었다는 소식이다. 한편 정윤성이 우승으로 받게 된 상금 또한 화제다.
극적인 우승
한국 남자 테니스 기대주 정윤성(의정부시청)이 올해 첫 남자프로테니스(ATP) 챌린저 대회 복식 정상에 올랐다. 대망의 결승전, 경기 초반 다소 상대방에서 주도권을 내주는 듯한 모습을 보였으나 정윤성이 집중력이 2세트부터 살아나면서 경기는 뒤집혔다. 서브 게임에서 다소 주도권을 내주면서 접전이었지만 9-7, 11-9 등의 브레이크 승부에서 상대를 무너뜨리며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13만 달러
'ATP 벵갈루루오픈 챌린저' 대회의 총상금은 무려 '13만 달러(한화 약 1억 7천만 원)'에 달한다. 복식 세계랭킹 160위인 선수의 쾌거이다. 정윤성은 한국에 귀국하는 대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을 거 같다. 매우 부럽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정윤성은 복식 세계 랭킹을 개인 최고 기록인 144위까지 올릴 전망으로 보인다.
챌린저
테니스 대회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정윤성이 이번에 우승을 차지한 대회는 '챌린저'인데, 그 보다 높은 단계의 대회로는 '투어'가 있다. 정윤성이 대한민국 남자 테니스계의 기대주로서 더욱더 발전하고 성장하여 이형택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꼭 '투어'등급의 대회에 출전할 수 있을 정도의 '레벨 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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