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에 손흥민이 있다면 라리가에는 이강인이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해외 리거로 활약 중인 이강인이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경기에서 시즌 3호 골을 터트렸다. 0:1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터진 천금 같은 동점골이었기에 그 감동 크다. 게다가 주발인 왼발이 아닌 오른발이었다. 라이벌로 꼽히는 일본 선수 쿠보는 벤치에 있었다.
몸싸움
이강인의 약점으로 지적되어 왔던 몸싸움이 눈에 띄게 호전되었다. 이강인의 이번 시즌은 가장 눈에 띄는 변화라고 한다면 단연 '피지컬'을 꼽을 수 있다. 비시즌 동안 웨이트 운동과 체력 운동을 열심히 한 것 같다. 활발해진 활동량과 적극적인 수비 가담이 전 시즌과 매우 달라진 모습으로 꼽히며 특히 상대 수비수와의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는다. 이번 경기에서도 몸싸움에서 살아남으면서 오른발 골을 넣을 수 있었다.
골 3, 도움 4
이강인의 공격 포인트만 놓고 봐도 이번 시즌은 새로운 도약의 시즌이다. 아마 이번 시즌을 기점으로 이강인의 커리어는 폭발적인 성장을 하게 될 것이다. 라리가에서 약팀이라고 할 수 있는 마요르카에서 이강인 보여주는 퍼포먼스와 기록들은 다른 유명 팀들의 관심 대상이 되고 있다. 상대 수비수와 골키퍼까지 완벽히 따돌리며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 넣은 이번 골은 이강인의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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