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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명언에 깔린 교리와 사상 그리고 가르침 요약

by ☈℃⚀♦︎✒︎♰ 2023. 5. 5.

최근 눈에 띄게 불교 명언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증대하고 있다. 대체 불교는 어떤 종교일까? 오랜 전통과 역사를 가진 불교의 명언들이 어째서 현대 사회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울림을 전할 수 있는 것일까? 단순히 명언만 볼 것이 아니라 이 거대 사상의 교리와 사상 그리고 가르침에 대해 알아보자.

 

 

 

불교 명언의 기반 첫 번째, '오온무아'

불교는 힌두교와 마찬가지로 인류 최초의 경전인 <베다>의 영향을 받은 종교다. 하지만, 베다가 강조하는 영원불별의 고정된 실체인 '아트만(자아)'에 대해서 불교는 '자아는 없다'는 '무아'의 입장을 밝힌다. 이는 다른 거대 종교들과 확연하게 다른 불교만의 독특한 사상이다. 붓다는 우리에게 자아는 없으며 우리는 그저 임시적으로 쌓인 무더기 '온'이라고 한다. 다섯 가지 요소(오감)로 인해 쌓인 무더기라고 해서 '오온'이라고 표현하며 이를 종합하여 '오온무아'의 상태라고 강조한다.

 

 

 

불교 명언의 기반 두 번째, '연기설'

불교는 이 세계가 원인과 결과에 의해 얽히고설켜있으며 그 무엇도 독립적으로 존재할 수 없다고 밝힌다. 이를 연기설이라고 하며 이는 불교의 핵심 사상이다. 인과관계의 톱니바퀴로 굴러가는 것이 이 세계로 보면 되겠다. 세계는 끊임없이 생성하고 소멸하는 변화의 과정을 기본값으로 굴러간다. 그렇기에, 불교 사상은 말한다. '모든 고통의 원인은 집착이다. 이에 벗어나기 위해서는 집착을 없애야 한다.' 사실상 우리가 인터넷으로 접하는 모든 불교 명언들은 이 기조를 가지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불교의 가르침과 교훈

고집멸도. 고통의 원인은 집착이며 이를 멸할 방법은 팔정도다. 팔정도는 깨달음에 이르는 여덟 가지 바름(중도)을 뜻한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 특히 우리 인간이 집착을 버리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때론 집착이 우리에게 큰 성과를 안겨주기도 한다. 그럼에도 우리가 불교의 가르침에 주목해야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일체유심조'이다. 최근 무수한 자기 계발 유튜버들의 공통점은 이 일체유심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체유심조는 쉽게 말해 우리 마음이 지어낸 것이 우리 세계라는 것이다. 서양의 이원론적 세계관에서 자란 우리 동양인은 부끄럽게도 이와 같은 추상적 담론에 꽤나 낯설다. 하지만, 우리 내면이 그려낸 것이 우리의 세계라면 일체유심조를 믿고 이를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행한다면 이것이야말로 인생의 치트키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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