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최고경영자이자 억만장자인 일론 머스크의 논란이 끊이질 않는다. 일론 머스크는 존재 자체가 '노이즈 마케팅'이 아닌가 싶다. 몇 달 전, 트위터를 인수하면서 수백 명의 직원들을 해고시킨 일론 머스크가 이번엔 장애인 직원을 해고시키며 조롱했다. 이어, 코빅에 '징맨'으로도 유명한 헬스트레이터 황철순이 가장 폭행논란에 휩싸였다. 황철순의 폭행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타자도 못 칠 정도의 장애"
아이슬란드의 트위터 직원 '소를레이프손'은 며칠 전부터 자신의 회사 컴퓨터 접속이 끊겼다면서 트위터를 이용해서 일론 머스크에게 자신이 해고된 상태인지를 묻는 트윗을 보냈다. 이에 대해 일론 머스크는 "무슨 일을 했느냐"라고 물었고 소를 레이프손은 자신이 그간 했던 직무들을 열거했다. 그러자 일론 머스크는 "인증숏 없으면 무효"라고 답했다. 이어서 "타자도 못 칠 정도의 장애 때문에 당신은 전혀 한 일이 없다"라는 트윗을 덧붙이며 소를 레이프손의 장애를 조롱했다. 소를 레이프손은 퇴행성 질환인 '근육위축증'을 앓고 있었기에 20년 전부터 휠체어를 타기 시작한 사람이다.
일론 머스크 vs 소를레이프손
일론 머스크의 조롱에 소를 레이프손은 침착하게 "물론 장시간 손을 쓰는 일은 할 수 없습니다"라고 답하며 자신의 일은 "선임 디렉터로서 팀의 발전을 돕고, 전력적인 조언을 제공하는 것이었다"라고 뜻을 전했다. 소를레이프손은 아이슬란드에 휠체어 경사로 1,000개를 건설하여 장애인 이동권을 높인 공로로 아이슬란드 대통령과 유엔으로부터 표창까지 받았던 인물이었기에 일론 머스크에 대한 사람들의 비난은 더욱 터 커져갔다. 일론 머스크는 SNS에서 큰 논란이 생기자 트윗으로 "그가 처한 상황에 대해 오해했다"라며 "사과하고 싶다"라는 뜻을 내비쳤다.
황철순 아내 폭행?
8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황철순이 그의 아내 지연아를 폭행하는 CCTV 영상이 퍼졌다. 황철순은 식탁에 앉아있는 아내의 머리를 구타했다. 이에 대해 황철순의 아내 지연아는 자신의 멍든 얼굴을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황철순이 때려서 이렇게 된 거예요"라고 적은 게시물을 올렸고 황철순에 대한 비난은 커져갔다. 그런데 이러한 상황에서 지연아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모든 것은 연출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도대체 무슨 소리인가?
연출된 상황? 사실무근?
지연아는 "현재 우리 부부를 둘러싼 논란과 의혹을 인지하고 있다. 다만 해당 영상과 자료는 우리 부부를 음해하는 세력을 잡기 위한 조치였다. 그들이 누군지 알아내기 위해 지정 상대만 볼 수 있는 영상을 업로드한 적이 있다. 이제 우리 부부를 음해하는 세력이 누군지 알고 있다. 남편과 상의한 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모든 사실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녀의 말이 사실이길 바란다. 한편, 황철순의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황철순은 2015년 2월에 한 식당에서 폭행 사건에 휘말려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었고 음주운전 혐의로 '면허 취소'처분을 받기도 했었다. 2021년에는 '자신을 몰래 촬영했다'면서 시민을 거리에서 폭행한 적이 있다. 최근에는 와이프가 다른 헬스트레이너와 나눈 카톡을 공개하면서 아내의 외도를 의심하는 글을 SNS에 올려 논란이 된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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