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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불교(북방불교)와 소승불교(남방불교)의 차이

by ☈℃⚀♦︎✒︎♰ 2023. 5. 5.

붓다의 입멸 이후 그의 가르침을 두고 분열이 발생한 것은 필연적이었다. 붓다의 가르침은 여러 해석을 파생시켰으며 이로 인해 초기 불교는 부파 불교의 시대를 맞이하게 된다. 최종적으로는 대승불교(북방)와 소승불교(남방)를 나뉘게 된다. 이 둘의 차이에 대해서 알아보자.

 

 

 

대승불교(북방불교)

소승불교(남방불교)의 폐쇄성을 지적하며 탄생한 것이 대승불교(북방불교)다. 이들은 붓다가 자신의 해탈을 미루고 중생에 깨달음을 전하기 위해 노력했던 것을 상기하며 자신들만의 해탈에 갇혀있는 승려와 비구들을 비판한다. 이에 대해 자신들은 '큰 수레'라는 의미의 대승불교(북방불교)를 자칭한다. 후에 대승불교는 중도를 중요시하는 '중관파'와 오직 의식만이 실재한다는 '유식파'로 나뉘게 된다.

 

 

 

소승불교(남방불교)

소승불교라는 말을 소승불교 사람들은 좋아하지 않는다. 소승이라는 뜻은 '작은 수레'를 의미한다. 이는 중생에 깨달음을 전하고 해탈을 불러오는 것이 아닌 자신들만의 해탈을 꿈꾼다고 하여 대승불교(북방불교)가 붙인 명칭이다. 물론 소승불교(남방불교)는 대승불교(북방불교)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 객관적으로 표현하자면 남방불교라고 표현하는 것이 옳다. 소승불교(남방불교)의 특징은 원리, 근본, 원칙 등을 강조하여 그 사상과 가르침이 정밀하며 폐쇄적이다. 그러니 이를 전문적으로 공부하는 승려나 비구가 아니고서야 해탈이 어렵다는 것이 그들의 단점이었고 이는 대승불교(북방불교)의 탄생을 야기한다.

 

'북방불교'와 '남방불교'로 불리는 이유

대승불교는 중국의 서역 부근에 해당되는 아프가니스탄을 통해 중국으로 유입되어 민간신앙으로 퍼지게 된다. 이미 도가와 유학의 사유가 존재하고 있던 중국에서는 불교를 좋아하지 않았다. 하지만, 불교 사상의 거대하고도 철학적인 담론들은 얼마가지 않아 동아시아 전역에 퍼지게 된다. 지금의 한국과 일본의 불교는 대승불교 그 자체라고 보면 된다. 이렇듯 동아시아 전역으로 퍼지게 된 대승불교는 '북방불교'로 불리게 된다. 반대로 소승불교는 태국, 미얀마, 말레이시아 등으로 퍼지게 되며 '남방불교'로 불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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