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길복순(Kill Bok Soon)'은 단 2개의 예고편 영상만으로 이미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아버렸다. 영화 '길복순'은 2023년 3월 31일 공개 예정이다. 연기파 배우 전도연의 캐스팅 비화와 드라마 '일타 스캔들'에서 전도연의 아역을 연기했던 배우 '이연'의 출연이 시선을 끈다. '길복순(Kill Bok Soon)' 공개일까지 3주. 예습을 시작하자.
캐릭터 정리
- 길복순(전도연): 밤에는 S급 킬러, 낮에는 싱글맘 생활을 하는 여자. 자신의 임무만큼은 100% 성공하는 킬러지만, 15살 딸을 알아가는 건 어렵기만 하다.
- 차민규(설경규): 길복순이 소속된 청부살인업체 M.K 엔터의 대표. 길복순을 최고의 킬러로 키워낸 스승이자 보스이다. 길복순은 그를 존경하지만, 그가 자신의 모든 걸 빼앗을 수 있는 인물이라는 것도 알고 있다.
- 한희성(구교환): 길복순과 같은 킬러. 능력은 출중하지만 차민규에게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인물이다.
- 차민희(이솜): 차민규의 여동생. M.K 엔터의 이사로 재직 중이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 인물. 유독 길복순에게 관대한 차민규한테 불만이 쌓여있다.
길복순(Kill Bok Soon)이 '영화'로 제작된 이유와 캐스팅 비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길복순(Kill Bok Soon)'은 사실 '영화'가 아닌 '드라마'로 제작될 뻔했다. '길복순(Kill Bok Soon)'의 시나리오를 본 넷플릭스 관계자가 이 작품을 드라마로 제작하자고 제안했었다. 하지만, '길복순(Kill Bok Soon)'의 변성현 감독은 자신이 오랜 시간 좋아했던 배우인 전도연과 영화 '불한당'을 함께했던 설경구와는 꼭 '영화'를 찍고 싶다며 고집을 부렸고 결국 해당 작품은 영화로 확정되었다. 특히 전도연을 오랜 시간 좋아했던 변성현 감독은 자신의 꿈인 '전도연과 영화 찍기'를 이룬 셈이다. 나는 내심 드라마가 아닌 게 아쉽기도 하다.
'길복순(Kill Bok Soon)' 여담
드라마 '일타 스캔들'에서 전도연이 연기한 캐릭터 '남행선'의 아역으로 출연했던 배우 '이연'이 영화 '길복순(Kill Bok Soon)'에서는 전도연과 맞대결을 펼친다. 이미 넷플릭스 공식 채널에서 공개된 길복순(Kill Bok Soon) 예고편 영상에서 이들의 맞대결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 화려한 액션과 소름 돋는 두 배우의 아우라가 빛을 발한다. 한편, 배우 설경구는 이번 작품으로 변성현 감독과는 벌써 3번째로 호흡을 맞추게 되었다.
'불한당'의 감독 변성현, 내가 이 작품을 기대하는 이유
변성현 감독은 2017년 개봉됐던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에서 한국 영화에서는 보기 드문 생동감 넘치는 액션씬과 입체적인 색감을 선보였다. 영화 '불한당'은 다소 '클리셰'적인 시나리오에도 불구하고 변성현 감독의 창의적인 색감 구현과 연출 기법으로 많은 시청자들이 작품에 몰입할 수밖에 없는 흡입력을 선사했다. 변성현 감독이 이번에는 어떤 색감과 연출로 우리들을 즐겁게 해 줄지 기대가 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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